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의 역사
산업은행은 본래 조선식산은행으로 시작했으며, 서울 중구 을지로1가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 위치는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호텔 서울의 별관이 있는 자리입니다. 1980년대 초, 롯데그룹이 을지로 일대에 롯데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이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이후 산업은행은 본점을 여의도로 이전했고, 잠시 동안 롯데빌딩과 삼일빌딩에 세를 살면서 건물을 사용했습니다. 2001년에는 여의도에 새로운 본점 건물을 완공하여 이전했습니다.
산업은행은 1972년과 1977년에 각각 한국산업리스와 새한종합금융을 설립하며 금융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미국 뉴욕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991년에는 한국산업증권을 통해 증권업에도 진출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은 대한민국 정부가 지분을 소유하는 국영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은행은 기업에 대한 직간접적 투자를 많이 하여 투자은행 역할을 수행합니다.
1997년 외환 위기 이후에는 망한 대기업의 자회사들을 인수하여 되팔기도 했습니다. 이는 산업은행의 주요 업무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배드뱅크 및 법정관리인 역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개인 금융 서비스는 산업은행에게는 부수적인 사업입니다.
2008년에는 이명박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고, 산업은행은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 인수를 시도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강만수 회장의 임명과 함께 우리은행 인수를 시도했으나 이 역시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2012년 HSBC 국내지점 개인금융부문 인수 계획도 임금 격차와 고용 승계 문제로 무산되었습니다. 같은 해에는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되었습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하에서 이명박 정부의 민영화 계획이 재검토되었고, 산은금융지주가 해체되어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재통합되었습니다. 2014년 1월 24일에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다시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었습니다.
KDB산업은행의 상품과 서비스
은행, 수수료
2021년 1월 1일부터 우리은행이 제공하던 24시간 수수료 면제 서비스와 통장 정리 등의 창구 서비스가 종료되었습니다. 하나은행이 이 업무를 이어받아 2022년 3월 29일부터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체국에서도 2011년 11월부터 우체국 창구와 ATM을 통해 계좌이체 및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의 계좌번호 체계는 매우 독특합니다. 기본적으로 020으로 시작하며, 여의도동 본점과 같은 지점에 따라 계좌 번호가 다릅니다. 이 시스템은 계좌관리 지점 변경 시 계좌번호도 변경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산업은행은 IC현금카드 발급 수수료를 면제하며, 2011년부터 IC기능만을 지원하는 현금카드를 발행해 왔습니다. 산업은행은 인터넷 뱅킹 이체 수수료를 월 1,000회까지 면제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와 함께, 특정 계좌 유형을 동시에 보유하면 수수료 면제 혜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2010년에는 Dream 자산관리통장을 출시하여 월 50만원 이상 입금 시 모든 금융기관 ATM 및 이체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이 통장은 영업시간 외 소액 입출금이 반복되면 자동으로 지급 정지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처럼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금융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KDB다이렉트
2020년 1월, KDB 산업은행이 HSBC 다이렉트와 유사한 금융 상품인 ‘KDB Hi 뱅킹’을 출시하였습니다. 이 상품은 연 1.0%의 세전 금리를 제공하며, 다수의 은행 ATM을 비롯하여 편의점, 지하철 등에 설치된 공동망CD기에서 수수료 면제 혜택을 포함합니다. 단, 현금 입금 시에는 산업은행, 우체국, 하나은행의 ATM에서만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2013년 박근혜 정부 시절 산업은행의 민영화 계획이 철회되면서, KDB 다이렉트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었으나, 기존 가입자에게는 서비스가 계속 제공됩니다. 2014년 12월, 방문 실명확인 서비스는 폐지되었으나, 상품 자체는 ‘KDB Hi 뱅킹’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계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KDB Hi 입출금통장의 개설은 온라인 신청 후 영업점에서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하며, 영업점에서 바로 계좌를 개설하는 옵션도 제공됩니다.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할 경우, 인터넷 뱅킹 ID는 지점에서 부여하며, 계좌 개설이 완료되면 인터넷뱅킹용 공인인증서 및 OTP를 등록하여야 합니다. 계좌 개설 시 미성년자는 도장을 사용해야 하며, 성인은 도장 또는 서명이 모두 가능합니다.
KDB Hi 뱅킹은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디자인된 상품으로, 다양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금융 거래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습니다.
KDB산업은행과 거래하는 기관, 기업, 학교
대우건설 | 하림 | 금호아시아나 |
대우조선해양 | SK 브로드밴드 | SK 매직 |
동국제강 | KG 그룹 | SK 바이오사이언스 |
현대오일뱅크 | 신라면세점 | 한진 |
대한항공 | 금호석유화학 | 두산중공업 |
두산인프라코어 | 두산밥캣 | 대한조선 |
KDB산업은행 자체 체크카드
KDB산업은행 체크카드

산업은행의 첫 자체 체크카드인 ‘산업은행 체크카드’는 한국씨티은행의 A+ 체크카드와 유사한 특징을 가집니다. 이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부터 시작되며, 대부분의 할인율이 10%입니다. 할인 혜택은 대형 마트,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서 적용되며, 최소 결제 금액이 높은 것이 주요 단점입니다. 점심과 저녁 식사 할인의 경우, 환급 단위가 1원 단위로 매우 세밀하게 이루어집니다. 주유 할인은 실적 계산에서 제외됩니다. 2016년 1월 26일부터는 인터넷으로만 신청 가능했으며, 2018년 8월 8일부터는 신규 발급이 중단되었습니다.
KDB choice 체크카드

2015년 10월에 출시된 산업은행의 자체 체크카드는 사용자가 10대 주거래 업종 중 2개를 선택하고 해당 업종에서 결제 시 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이 없어도 기본적으로 1,000원의 통합 할인한도를 제공하여 작지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실적이 높아도 할인한도의 상승폭이 낮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카드 사용 후 캐시백이 처리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며, 간편 결제 서비스 등록은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잘 이루어집니다.
KDB choice 하이브리드 카드

KDB 산업은행은 기존의 초이스 체크카드에 소액 신용한도와 후불교통 기능을 추가한 하이브리드 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이 카드는 전월 체크카드 거래 실적이 10만원 이상일 경우 교통비에서 건당 100원을 할인해주며, 이 할인은 월 최대 20건까지 적용됩니다. 또한, KDB 초이스 체크카드와 동시에 소지할 수 있으며, 산업은행의 전산점검 시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K-First와 같은 바로비씨카드를 신청한 후 산업은행 하이브리드 카드를 신청하면 발급이 거부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재는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 카드는 우체국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BC카드에서 직접 관리하며, 우체국과 산업은행 하이브리드를 동시에 받을 경우, 통합 신용한도가 적용되어 총 한도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이브리드 카드의 발급 여부와 신용한도는 BC카드의 약관에 따라 결정되며, 은행의 조건과는 무관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카드의 결제는 KDB Choice 체크카드와는 별개로 처리되어 특정 결제 시스템에서는 체크카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